빛보다 빠른 물질이 발견됐다는 실험결과 소식에 과학계가 온통 흥분상태이다.
지난 22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유럽원자핵연구소(CERN, 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 과학자들이 빛보다 빠른 물질을 발견했다.
■ CERN 전경
이 연구소는 제네바 인근 소재 입자가속기에서 지하관을 통해 730km 떨어진 이탈리아로 중성미자(뉴트리노)를 발사했고, 이탈리아 실험실에 도착한 한 개가 빛보다 더 빠른 속도를 기록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뉴트리노의 속도는 빛의 속도를 웃도는 20ppm(parts per million)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 같은 발견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뤄졌으며 지금까지 수개월 동안 잘못된 부분에 대한 검증을 놓고 꾸준히 연구해왔다고 CERN측은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기존의 “어떤 것도 빛의 속도 보다 빨리 움직일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부정하는 것이어서 현대과학 근간을 흔들 사건이 될 수 있다.
국내 네티즌들도 “그렇다면 타임머신은 실제로 가능하다는 얘기”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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