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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대 포스터 : 아이티를 돕자!
김인철 교수의 사회 포스터의 세계(15)
2010-11-05 15:43:23 입력

아이티 지진 포스터 - HAITI 글자가 지진으로 찢겨져 나갔다

이번 회에서는 강력한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지금까지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Haiti)에 대한 국제적 포스터 연대를 소개한다.

아이티 지진 역시 올 해 일어난 일이다. 지진은 2010년 1월 12일 한국시각 오전 6시 53분 9초, 현지 시각 1월 11일 오후 4시 53분 9초에 발생했다.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인근 지표면으로부터 13 킬로미터 깊이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곳은 북아메리카판과 카리브판의 경계에 위치한 단층선상으로, 카리브판이 북아메리카판에 대해 해마다 20mm씩 동쪽으로 이동하는 북쪽 경계 부근이다. 포르토프랭스와 교외 지역에서는 진도 8에서 10 가까이에 해당하는 진동이 기록되었다. 진동은 아이티 인근 국가에서도 관측되었는데, 같은 히스파니올라 섬을 공유하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산토도밍고를 포함하여 쿠바, 자메이카, 베네수엘라에서도 관측되었다.

첫 지진 이후 여진은 2시간동안 6차례 발생했고, 9시간동안 무려 26차례나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아이티 대통령궁(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무사)과 국회 의사당을 포함한 포르토프랭스의 주요 건물들이 붕괴했거나 손상됐으며, 감옥, 공항, 병원과 같은 시설들도 폐쇄됐다. 그리고 교도소가 무너져 약 4,000명에 이르는 수감자가 탈출했다. 국제 적십자 위원회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구가 아이티 전체 인구의 1/3인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사망자는 45,000~50,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아이티의 총리인 장 막스 벨레리브는 사망자가 10만 명에 이르리라고 추정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지진의 피해를 입은 아이티는 어떤 나라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콜럼버스는 1492년 아이티에 상륙한 뒤 이 나라를 ‘에스파뇰라’로 명명하면서 스페인 영토라고 선언했다. 콜럼버스는 칼을 처음 보는 순박한 원주민들을 200명의 군대와 개를 보내서 무자비하게 학살하면서 이 섬을 점령했다. 콜럼버스와 스페인의 목표는 오직 금이었다. 이후 원주민들은 백인들에 묻어온 전염병 때문에 거의 사망하여 후손이 끊겼다. 그러자 정복자들은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노예로 끌고 와 금 채굴에 나섰다. 지금도 아이티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프리카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이 바로 그런 이유이다.

아이티는 독립 200년 동안 쿠데타가 무려 32회나 발생할 정도로 정정이 불안하다. 1957년부터 30년간 뒤발리에라는 부패하고 잔인무도한 독재자가 2대에 걸쳐 이 나라를 폭압적으로 다스렸는데, 미국은 뒤발리에 정권을 지원, 방조했다. 오늘날의 아이티 운명을 결정지은 물건은 바로 사탕수수인데 그것을 실제로 그곳에 옮겨 심은 사람은 콜럼버스였다. 아이티를 커피, 설탕 생산에 특화시켜 빈곤에 빠뜨린 국제 분업체제는 자연의 섭리가 아니고, 바로 세계 자본주의의 발달에서 온 것이라는 말도 있다.

정치적 불안, 절대 빈곤과 더불어 이 나라는 허리케인 등에 의한 자연재해도 늘 문제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력한 지진이라는 대재앙이 몰아닥친 것이다. 그 참상은 이미 각종 매스컴을 통하여 알고 있으며, 우리도 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많은 지원을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국제적 포스터 연대도 움직였다. 어떤 한 말보다 포스터의 강력한 이미지들은 아이티의 참상을 알리고도 남는다.

■ 아이티의 지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포스터들

위의 작품들은 지진 관련한 상황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왼쪽 작품은 아이티란 글자와 돕자(HELP!)란 말이 마치 지진을 겪는 것처럼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지구에 대한 상징과 피를 흘리는 하트의 모양을 보이고 있다. 오른 쪽 것은 매우 간단한 아이디어로 되어 있는데 지진계가 엄청난 지진을 나타내고 있고 시작과 끝에 해당되는 부분에 아이티를 나타내고 있다. 역시 굉장한 지진을 겪은 그곳을 돕자는 뜻의 글들이 덧붙여졌다.

■ 아이티란 글자로 도움을 호소하는 작품들

위의 두 작품은 모두 HELP HAITI의 머리글자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Help Haiti의 두문자만을 내세워 'H H'로의 이미지만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적십자사에 의한 아이티 도움 포스터

미국 적십자를 비롯한 세계의 적십자 단체들에서도 당연히 이들을 돕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 중 미국의 작품들은 마치 2차 세계대전 중의 것들과 같은 느낌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잘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돕자는 문구들이 합쳐져 하트 모양을 이루고 있고(왼쪽) 기울어진 적십자 마크를 통하여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면서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이미지들은 매우 대조적이다. 지진으로 신음하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돕자는 포스터는 매우 사실적 기법의 드로잉을 보여주고 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린이의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손으로 쓴 문구까지 가슴을 울리게 만든다. 그에 비하여 오른쪽 것은 간단명료한 아이콘과 같다. 색깔별로 다른 모든 인종들이 손을 모아 돕자는 구호를 마치 기호와 같이 표현했다.

매우 사실적 이미지의 포스터(좌)와 간단명료하여 기호와 다름없는 이미지의 포스터

다음에 소개하는 이미지들은 아이티라는 곳이 느낌으로 와 닿는 작품들이다. 색조부터 그곳의 인상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작품은 지진이 일어난 시각과 진도를, 그리고 그로 인하여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손들은 많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은 하나뿐이다. 그만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마지막 이미지는 더욱 구체적이다. 아이티의 열대 나무를 상징하는 이미지는 그만큼의 어려움을 뜻할 수도 있다. 황토색 바탕에 검정 이미지는 그만큼 큰 호소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아이티의 지진 참상이 치유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최근에는 콜레라까지 번지고 있다하니 그저 하느님이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 아이티의 색상 상징에 맞는 호소를 하고 있는 포스터들

◇김인철 교수

**글쓴이 김인철 교수는 전주비전대학교 시각문화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코카뉴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인철 교수 약력> : 홍익대 미대 졸업. 한국최초 사회부문 국제 포스터 작품선정 작가(일본 도야마), 한국미협 이사 역임. 캐나다 Simon Fraser University 연구교수. 개인전 1회(캐나다 밴쿠버). 일본 외 멕시코,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이란, 타이완, 중국, 미국 등지의 국제포스터 공모전 작품선정 작가(모두 사회적 주제)

2010-11-05 15:48:19 수정 김인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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