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G20 정상회의’를 앞둔 9∼10일 양일간 강남문화재단과 함께 한국 전통 전(煎)을 전시하는 특별전시회를 압구정본점 6층 하늘정원에서 진행한다. ‘한국의 다양한 전(煎), 새롭게 전(傳)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로 G20을 앞두고 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및 고객에게 한국의 전통 먹거리를 알리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전시회에는 육류전, 생선전, 패류전, 해초전, 꽃전, 적, 전병 등 전통전과 채소전, 피망전 등 현대전까지 100여 가지의 전이 소개되며 관람객들은 형형색색 예쁜 전들을 직접 보고 맛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만들기’ 레시피를 담은 책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담당할 영어통역 자원봉사자도 함께 배치되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 예부터 정성을 듬뿍 담은 전은 정을 나누는 대표적인 음식이었다.”며, “ 구가 귀한 손님에게 대접할 전을 부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