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조직위원회는 ‘SICAF2011 코믹어워드’ 수상자로 김산호 화백(72)을, ‘애니메이션 어워드’ 수상자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프러스원 이춘만 대표(61)를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수상자에 선정된 김산호 화백은 한국 최초 슈퍼 히어로 ‘라이파이’(사진)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이 작품은 한국 최초의 SF라는데 큰 의의를 담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향수를 일으키는 대작으로 꼽힌다.

‘SICAF2011 애니메이션 어워드’ 수상자 이춘만 대표는 1971년 아동만화 단행본 작가로 활동을 시작해 30년 이상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하며 관련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스파이더 맨’, ‘스머프’, ‘헐크’ 등의 작품에 키 애니메이터로 활동했으며 1998년 국내 창작 장편애니메이션 ‘또또와 유령친구들’의 제작, 감독을 비롯해 ‘고스터 버스터’, ‘헤라클라스’ 등 약 1,000편 이상의 작품의 감독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는 ㈜프러스원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SICAF2011 코믹 어워드 및 애니메이션 어워드는 오는 7월 20일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