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포항괴담, 포항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연쇄자살의 이유를 추적했다.

포항에서는 2010년 7월 7일부터 11일 사이 4명의 유흥업소 여직원들이 연속으로 자살한 뒤 10월에 또 한 명 이어 2011년 1월과 3월에도 유흥업소 여성들이 연속으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자살을 막기 위해 단속 겸 수사를 벌인 경찰은 5월 100여명 이상의 업주와 폭력배를 불구속 기소했지만 다시 6월 13일 유흥업고 여종업원이 자살하며 점점 지역사회의 ‘괴담’으로 번져 나갔다.

방송 추적 결과 자살한 여성들은 과도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표면적으로 버는 돈은 상당했지만 세금, 카드수수료, 마담 수당, 결근비, 지각비 등을 제하면 막상 손에 쥐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아 생활비를 가불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 비도 오는데 우울하고 섬뜩한 얘기...”, “괴담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이구나”, “다시 자살하는 여성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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