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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페스트 30일 개막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오후 7시
2010-09-29 08:28:22 입력

■ 개막공연 조태준

제6회 인디애니페스트의 개막식이 9월 30일(목)에 개최된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만나는 인디애니페스트는 관객들에게 가을의 신섬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올해 개막식도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만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공연과 작품으로 채워진다.

색다른 오프닝, 조태준의 거리공연

올해의 오프닝 공연으로는 조태준씨가 우쿨렐레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태준씨는 하찌와 TJ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우쿨렐레 피크닉」 앨범을 발매하고 솔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술자리에서나 들을 법한 걸죽한 입담 함께 어떤 공연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공연은 상영관이 아닌,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앞에서 거리공연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객들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14beat>의 나정인, 양정훈 감독이 개막식 사회

제6회 인디애니페스트의 개막식 사회는 <14beat>의 나정인, 양정훈 감독이 맡게 되었다. 감독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영화제인 만큼, 개막식 사회도 두 감독이 맡았다. 공학도 출신인 나정인 감독과 음악감독 출신의 양정훈 감독이 만든 <14beat>는 성장애니메이션이자, 음악애니메이션이다. 한창 후크송이 유행할 때 관객으로 하여금 계속 흥얼거리게 만든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속 맘 놓고 목청 껏 불렀던 노래만큼이나 흥미로운 사회가 기대된다.

인디애니페스트의 새로운 시도, 릴레이애니메이션 상영

제6회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식에는 개막작이 없다. 그 대신 영화제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를 준비하였다. 14명의 감독의 참여와 공동의 작업으로 완성한 릴레이 애니메이션 <토끼와 거북이라고 말해도 모르잖아>이다. 만남과 교류를 목적으로 시작한 릴레이애니메이션은 다양한 감독들의 색깔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 경쟁만이 최고의 미덕처럼 여겨지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함께 가기’라는 소중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어느 해보다 감독의 참여가 돋보이는 인디애니페스트2010 영화제 개막식은 9월 30일 오후 7시부터 남산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인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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