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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21)와 유이(23)가 ‘아이돌의 제왕’ 프로그램에 출연한 남녀 아이돌들 가운데 최고 인기 남녀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아이돌의 제왕’에서는 태국에서 2박3일간 여러 게임을 거쳐 최고의 아이돌을 선정했다.
태국 파타야 현지에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돌들의 공항패션을 시작으로 숙소에서의 사생활 토크 및 민낯공개, 댄스배틀, 게임 등 다양한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날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빅뱅의 승리는 구하라, 리지, 승연, 효민, 민호, 은혁, 찬성, 닉쿤, 진운 등의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아이돌 제왕’으로 선택됐다.
유이는 “다른 아이돌 멤버들과 친해질 기회가 좀처럼 없었는데 이렇게 2박 3일 동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는 “그룹 성격상 다른 아이돌이 잘 받아줄까 걱정했는데 정말 잘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크리스탈과의 대결에서 진 뒤 물속에 빠진 유이에게 김제동은 “말로만 듣던 수영실력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로 활약했던 유이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능숙한 자유형과 함께 쉽지 않은 턴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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